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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환 목사 “상식과 공익 차원에서 사명 감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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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자 작성일22-08-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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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의 신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이하 이대위원장)으로 임명된 홍계환 목사가 한국교회의 정화와 한기총의 안정을 위해 힘써 일할 뜻을 밝혔다.

홍 목사는 지난 826일 한국장로교회 110주년 기념대회가 열린 충현교회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대위원장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근래 한기총은 내외부적인 혼란이 겹치며, 한국교회의 많은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 그 중에서도 이대위는 한기총의 핵심 위원회 중 하나로, 아무래도 많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에 있어 홍 목사 역시 다소 부담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사실 부담이 안됐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많이 부담됐다. 지금 한기총이 여러모로 매우 예민하고, 또 중요한 시기이지 않나? 더구나 이대위원장은 어느 단체나 교단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나름의 고민과 각오를 해야했다면서도 그렇다고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이것도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고, 또 한기총에서 작은 힘이나마 내게 역할을 부여했으니, 한기총의 회원으로서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민한 자리이니만큼 여러 공격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나 누굴 정죄하거나 비판키 위한 것이 아니기에, 그런 부분을 그리 의식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철저히 상식과 공익차원에서 맡겨진 일을 수행한다면, 한기총은 물론 한국교회가 납득할만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최근 한기총 내부에서 제기된 구원론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구원론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신학에 대한 여러 연구나 나름의 이론을 정립하는 것이, 학문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기본적인 허용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를 넘어서면 문제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괜찮지 않겠나? 일단은 한기총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여러 신학적 논란들에 대한 먼저 단정짓지 않고, 객관적으로 살피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과거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그 해 연말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한기총으로부터 감사패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 하지만 홍 목사는 그 이후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처에 있어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그렇게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다. 사실 한국교회의 신천지대책이라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매우 정체되어 있었다. 과거에 나온 이론들만 반복하며, 새로운 내용없이 신천지를 폭로한다는 것이 전부였다당시 내가했던 신천지 대책의 핵심은 빠르게 변해가는 신천지 내부의 동향과 포교 방법에 대한 연구와 실제적 대처였다. 한국교회가 으레 떠올리는 산옮기기와 추수꾼이 더 이상 신천지에서는 사용치 않는 구식 방법이라는 것과 대다수 교회에 붙어있는 신천지 출입금지스티커가 무용지물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당시 교계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여기에 신천지의 내부 분열, 집단 탈퇴 등을 예언하며, 이에대한 한국교회의 선제적 대처를 주문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교회가 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 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각오와 관련해서는 일단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여년 전 한기총에서 일부 세력이 이탈한 뒤로, 사실 한기총이 혼란치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당연하지 않나? 한기총이 창립된 이래 가장 큰 사건들이 벌어졌는데, 편안했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하지만 현 상황에 비춰볼 때 그 사건들이 지금의 혼란의 이유나 핑계가 될수는 없다고 본다. 지금의 혼란은 어디까지나 현 구성원에 의한 내부적인 문제다. 지금의 한기총이 새로운 문제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고, 정치적 이익을 위한 상호작용이 반복되며, 사태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번진 느낌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 지도부가 비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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