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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앞둔 한교총, 친동성애 행보에 욕설 논란까지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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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자 작성일22-12-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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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정기총회를 앞둔 한국교회총연합이 뒤숭숭하다. 연합정신 훼손과 부정선거 논란에 이어 친동성애 단체 지원과 회원 교단 관계자의 욕설과 막말까지 대표 연합기관의 품위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악재에 악재가 겹친 한교총이 이번 총회에서 연합정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연합기관으로 바로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동성애시민연대가 오는 8일 한교총 정기총회가 열리는 종로5가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10억 헌금이 이태원 참사 돕기에 사용되지 않고 친 동성애 성향의 상담기관으로 흘러가게 된다는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백석총회, 한교총의 연합정신 훼손 공식 문제 제기키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보수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의 인선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5일 열린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한교총의 인선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연합정신을 훼손한 한교총의 정체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백석총회는 연합기관을 허물어뜨린 부정선거 논란이 한교총에서도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순번제원칙이 깨진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연합운동이 몇몇 대형교단의 주도로 좌우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법과 원칙이 상실된 연합운동을 바로 잡는 것이 백석의 역할임을 확인했다.

이번 인선과정을 비롯해 한교총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현상들은 연합운동의 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연합정신을 담은 순번제가 깨지고 인선에 대한 기준이 공개되지 않았다. 정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정관에 인선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한교총에 파송된 한 총대는 사실상 인선무효 소송이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태원 지원 헌금, 한교총 거쳐 친동성애 단체로?

한교총 정기총회를 앞두고 악재가 하나 더 발생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한 10억원이 한교총을 거쳐 친 동성애 인사들이 중심이 된 상담기관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와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8일 한교총 정기총회가 열리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교총이 친동성애 인사들과 연대한 한국교회트라우마치유센터 사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돕기 위해 헌금한 10억원이 왜 한교총으로 가게 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성명서를 내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된 이태원 참사 피해자 돕기 10억 기부금이 한교총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돌연 지정기탁처를 변경한 것에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가 친동성애 의혹을 제기하며 문제를 삼은 단체는 바로 센터 운영 실무를 맡은 한국기독교학회와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다. 한국기독교학회는 현재 장신대 임 모 교수가 회장으로 있고,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는 장신대 이 모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다. 이 두 교수의 친동성애적인 발언과 행보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이 지정한 한국기독교학회 회장 임 모 박사는 장신대학교 총장 시절 동성애 옹호 논란에 휩싸인 대표적인 신학자이며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는 서울시 성평등 기금을 받아 젠더 폭력 피해자지원에 나서는 단체라는 것.

시민연대는 “‘젠더 폭력이라는 포괄적 개념에는 동성애자를 비롯한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도 포함되어 있어 동성애 반대에 앞장서온 한교총이 친 동성애 성향의 진보 학회와 상담기관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시민연대는 헌금이 동성애에 우호적인 단체로 흘러가는 것에 반대한다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이를 철회할 때까지 반대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원 교단 실무자 욕설 파문까지

정관개정 실무위원으로 활동한 한교총 회원교단 총무의 욕설과 막말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한교총 총무와 정관개정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는 인물이 정관개정에 반대하는 타 교단 인사들에 대해 욕설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관개정위 서기는 단독대표회장 체제를 3인 공동체제로 다시 돌리는 개정안에 대해 결정도 안 된 거에 대해 왜 그렇게 첨예하게 난리들을 치나?”라고 하며 행정 가처분 낸다고 떠드는 XX들도 있는 것 같은데 작년처럼 하면 된다. 작년에는 바로 즉시 발효해가지고 1인 대표회장하고 다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욕설보다 심각한 문제는 정관개정위원들의 사고방식이다. 한교총 일부 인사들은 지난해 정관개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똑같은 방식을 적용하겠다는 것. 작년에 불법을 묵인했으니 올해도 불법적으로 처리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실무 책임자들이 하고 있다는 것은 한교총 내부의 법리적 사고가 얼마나 후진적인지를 보여주는 태도다.

한교총은 이미 허술한 정관의 문제를 비롯해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문제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예장 백석 김종명 사무총장은 연합사역의 역사를 보면 법과 원칙이 무너지면서 연합사업이 무너진 사례를 수없이 봐왔고, 지금도 이런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한국 교계를 위해서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도 법과 원칙이 살아 있는 연합기관이 되도록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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