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온차로 군장병의 마음 녹여주세요"
페이지 정보
국제 기자 작성일22-12-05 10:41본문
여전도회가 성탄절을 맞아 군장병들에게 사랑의 온차를 전달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MEAK)와 1일 군선교연합회관 에서 2022년 성탄절 장병사랑 사랑의 온차 전달감사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온차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비록 군부대에 직접 들어가 따뜻한 먹거리를 대접하지 못하지만 온차에 마음을 담아 보낸다"라며, "청년들이 교회에 왔을 때 몸과 마음을 녹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일생이 새롭게 되는 기적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을 이 온차에 담아 보낸다"라고 전했다.
사랑의 온차를 전달받은 25사단 최광수 군종목사는 "지난 2년간 사랑의 온차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경계서는 장병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랑의 온차를 전하며 마음을 녹이고 기도해준다"라며, "비록 코로나로 접촉이 이전보다 어려워졌지만, 온차엔 장병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어, 장병들에게 더욱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예배는 MEAK 총무 양재준 목사의 사회로 김덕남 선교부장의 기도, 선교부 위원들의 특송, 의무사령부 이규용 군종목사의 말씀선포, MEAK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땅끝' 제하로 말씀을 전한 이규용 목사는 "땅끝은 인간의 눈으로 보면 어려운 동네이지만, 하나님의 눈에 보기엔 은혜가 넘치는 곳일 수 있다"라며, "여전도회가 후원해주신 사랑의 온차는 전방 최전선, 후방의 해안선, 공군과 해군과 해병대까지 땅끝으로 전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의 온차를 따뜻하게 전하려면 동시에 여러 사람이 아닌 한 사람에 집중해야 하듯 군선교는 다수의 사람을 바라보며 하는 목회가 아니라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한 영혼에 관심을 갖는 곳"이라며, "30년 넘게 사랑의 온차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1977년 한겨울 혹한 속에서 휴전선을 지키는 온차 돌리기 운동을 시작해 1994년부터 사랑의 온차라는 이름으로 후원을 시작했으며, 현재 사랑의 온차 나눔이 지속적인 군선교 사역으로 여전도회에 자리잡았다.
한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육·해·공군·해병대 650개 부대를 중심으로 핫초코, 달콤우유맛스틱, 천마차, 맥심커피믹스 등 1억 25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온차를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