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 美 라이브액션 ‘올해의 생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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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자 작성일22-09-20 06:49본문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이종락 목사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생명보호운동 단체인 라이브액션(LIVE ACTION)이 주최하는 제3회 생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생명상’을 받았다.
캐나다 생명보호운동가 메리 와그너, 미국 미시시피 주 여성 최초 법무부장관 린 피치도 이날 같은 상을 받았다.
한국인 및 아시아인으로는 이 목사가 처음이다.
이종락 목사는 시상식에서 “이 상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을 대신해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베이비박스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분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함께 수고한 자신의 아내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 목사는 위험한 장소에 유기돼 죽어가는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 12월 '베이비박스'를 서울 관악구 난곡로 교회 담벼락에 설치했다.
지금까지 2000여명의 생명을 구조했다.
또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400여명의 미혼모 가정에 매달 양육키트와 생활비, 병원비, 주거비 등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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