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HOME사회일반국제 


#토지노【tosino.tv】 #해외 축구 무료 중계 추천 #하이토토 #vip 토토 먹튀 #토토 1 1 #메이저 토토 사이트 텐벳 【TOSINO.TV】 뽕 티비 월드컵 #무료 해외 중계 사이트

“세계 CCTV의 54%가 中에… 타국 신앙인들도 감시”

페이지 정보

국제 기자 작성일23-09-18 21:49

본문

CCTV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이안 라히프(34) 씨의 아파트 문 밖에 설치된 CCTV. 

오픈도어 영국 및 아일랜드 지부는 최근 ‘중국의 디지털 감시’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전 세계 CCTV 카메라의 54%가 중국에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자국뿐 아니라 타국의 신앙인들까지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칼럼에서 오픈도어는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가 알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들(중국 정부)은 여러분이 어디에 앉아 있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휴대폰에서 본 것, 온라인에서 검색한 것, 사람들을 만나러 갔던 시간을 알고 있다. 여러분의 움직임은 거리의 카메라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감시되고 있다”고 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염탐 문제는 최근 영국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영국의 한 의회 연구원이 중국을 위한 간첩 혐의로 체포돼 보석금을 낸 것이다.

오픈도어 옹호 담당 이사인 가레스 월리스는 “타국민에 대한 것이든 자국민에 대한 것이든 감시는 중국 공산당(CCP)의 거의 제2의 천성이며, 중국 생활의 일부”라고 폭로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감시받는 도시 10곳 중 9곳은 중국에 있다. 한 도시에는 주민 1천 명당 거의 120대의 카메라가 있다. 이는 엄청난 수치”라고 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이러한 CCTV 카메라 중 다수는 시내 중심가에서 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한다. 그들은 얼굴, 인종 심지어 누군가의 정신적·감정적 상태까지 식별할 수 있다.

게다가 중국 시민은 모바일 장치와 코로나19 추적기와 같은 국가 관리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적되고 있다고.

오픈도어에 따르면, 중국의 기독교인 밍이 성경을 배포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처벌은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밍은 “나는 체포되거나 심문을 받고 심지어 투옥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배포해 복음을 전하라고 나를 부르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밍은 자신의 활동을 숨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는 숨겨진 골목에 자신의 차를 두고, 성경을 싣고 연락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암호를 전달한다. 그는 시민들의 전화가 감시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밍과 그의 친구들이 체포됐다. 그는 기적적으로 풀려났지만, 친구들은 그렇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은 밍과 동료 신자들이 밀수를 은폐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체포로 밍은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됐고, 당국은 그의 기독교 활동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오픈도어는 “어떤 면에서 현재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 발전은 밍과 그와 같은 수천 명 중국인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이제 성경과 기타 교육 자료를 온라인과 소형 메모리칩으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국교회를 지원하는, 오픈도어 파트너 몰리(가명)는 “우리는 온라인에서 공식적으로 성경을 구매할 수 없다”며 “작년에는 종교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제한하고 감시하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됐다. 그 직후 수많은 종교 웹사이트와 계정이 차단되거나 삭제됐고, 기사도 사라졌다”고 했다.

그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기독교 콘텐츠와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많은 기독교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중국 기독교인들도 줌과 같은 모임 앱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교회들은 이러한 모임을 가지는 것도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몰리는 “중국에서 밍이 출석하는 것과 같은 가정교회는 불법이다. 그러나 삼자애국운동 등 국가가 승인한 교파에서도 예배와 교회 지도자들은 엄격하게 감시된다”며 “등록된 교회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등록된 교회는 매주 설교를 검토해야 하며, 내용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등록된 교회는 복음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다”고 했다.

몰리에 따르면, 감시 위협은 당국으로부터 직접 오는 것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여러분이 아는 누군가가 여러분에 대해 알릴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체포된 후 밍은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밍은 “내게 믿을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불안하고 고립된 느낌이 들었다. 기독교인을 사칭하는 스파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친구를 조심스럽게 사귀어야 한다.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오픈도어 파트너인 양양도 “밍과 같은 용기 있는 신자들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는 확실히 더 많은 제한과 도전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그러나 이렇게 철저한 감시를 불러일으킨 기술 붐은, 탐지를 피하고 더 많은 중국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제공한다. 감사하게도 밍과 같은 중국의 가정교회 지도자들과 전도자들은 창의적이고 기지가 풍부하여, 항상 자신의 믿음에 굳건히 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SNS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88건 1 페이지
국제 목록
  • “세계 기독교인 납치 사건 90%, 가장 심한 박해 나이지리아서 발생”  
  • 2023-12-01 00:56:17   12회       
  •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납치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기독교 단체가 “나이지리아의 취약한 기독교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기독…
  • 이스라엘-하마스, 나흘간 휴전 돌입‥인질 13명 석방  
  • 2023-11-25 08:35:16   29회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나흘간 휴전에 돌입했다. 이는 전쟁이 시작된 지 48일 만이며, 양측이 인질 석방에 전격 합의한 지 이틀 만이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전역에서 모든 공격과 체…
  • 美 UMC, 동성애 논쟁으로 7천개 교회 교단 탈퇴  
  • 2023-11-22 21:02:13   34회       
  • 최근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지역 총회가 활발히 진행된 이후, 지난 2년간 교단을 탈퇴한 교회의 수가 5,000개를 넘어섰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UM 뉴스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UMC 장정 2553항에 근거하여 탈퇴 투표…
  • 세이브더칠드런 , 1분에 33명…"10년 만에 22% 늘어"  
  • 2023-11-20 22:25:27   46회       
  • 올해 신생아 1760만명이 기아 상태로 태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굶주림에 놓인 아이가 1분에 33명꼴로 태어난 셈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전세계 아동의 빈곤 문제에 경각심을 촉구하고, 오늘 영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식량안보 …
  • “하마스, 가자 병원 아래 땅굴 파고 군사기지로 이용”  
  • 2023-11-15 19:01:04   41회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병원을 군사적 목적으로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각종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 영상에는 병원 부지에 땅굴 입구로 추정되는 곳이 담겼고,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병원 내부에서 이스라엘군을 향해 총격을 …
  •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은 북한·나이지리아·인도·중국"  
  • 2023-11-08 08:16:36   45회       
  •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에 관한 2023 보고서' 표지. ICC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에 관한 2023 보고서' 발표 북한과 나이지리아, 인도, 중국 등이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는 최악의 국가로 지목됐다. …
  • 美 목회자 절반, 젊은 교인의 헌금 부족 “매우 우려”  
  • 2023-11-04 02:13:52   66회       
  •   미국의 청년층이 기성세대보다 더 많은 자원봉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목회자의 과반수는 젊은 교인들의 헌금 부족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연…
  • 미 대형교회 목사 “이·팔 전쟁은 정치적 아닌 영적 싸움”  
  • 2023-10-31 08:34:08   78회       
  • 미국 샌디에이고 록교회(Rock Church)의 담임목사이자 작가인 마일스 맥퍼슨(Miles McPherson)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진영논리’가 아닌 ‘영적 싸움’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
  • 미주장신 창조론과 진화론 설문조사 분석  
  • 2023-10-31 08:25:10   58회       
  •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박사)는 미주장신대출판부 두 번째 출판 프로젝트인 <21세기의 도전: 신학과 과학의 즐거운 동거>를 2024년 출판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태두교수(미주장신대)와 김경준교수(월드미션대)가…
  • 미 대형교회 목사 “이·팔 전쟁은 정치적 아닌 영적 싸움”  
  • 2023-10-29 00:37:55   71회       
  • 미국 샌디에이고 록교회(Rock Church)의 담임목사이자 작가인 마일스 맥퍼슨(Miles McPherson)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진영논리’가 아닌 ‘영적 싸움’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
  • 하마스, 이스라엘 여성 인질 2명 추가 석방  
  • 2023-10-26 01:36:37   86회       
  •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출신 평화운동가 요체베드 리프시츠(Yocheved Lifshitz·85)와 또 다른 여성 누릿 쿠퍼(Nurit Cooper·79)가 23일 저녁 석방됐다. 2주 만에 풀려난…
게시물 검색
Category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